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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2010년 홍대 다닐때를 떠오르게 하는 Way back home, 그리고 미국변호사 김유진, 그리고 인생의 밑줄

by 긍정왕수전노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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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2019년 12월 24일쯤이 되시겠다.

회사 도서관에서 연말 휴가때 읽을 책을 고르다 순전히 제목만 보고 고른 책 "인생의 밑줄"

아마도 여기까지 흘러들어온걸 보면 베스트 셀러 혹은 스테디 셀러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빌려놓고 읽지 않았다. 남해안 여행할때 꽉찬 캐리어 한구석을 차지하던 녀석이었는데...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 예전에 즐겨 들었던 Shaun의 Way back home을 다시 듣게 되었다.

나는 광주 변두리 깡촌놈 출신인데 어쩌다 보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홍익대를 다니게 되었다.

그래, 그 유명한 홍대입구 9번출구로 상징되는 홍익대.

Way back home을 듣다보면 학교 다니던 시절의 이미지들이 파스텔톤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취업하려고 치열하게 살았던 당시의 내 모습도...

https://www.youtube.com/watch?v=yHHsecTqvGU&t=2981s

 

사설이 길었다. 

아무튼 Way back home을 듣다가 다시금 그때처럼 뭔가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금 책도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집어든 책이 "인생의 밑줄"

내 이야기다. 꽂히는게 없어서 사는게 재미가 없었다. 나는 그저 삶의 안정만 추구할뿐... 세상과 타협했다.


이런 내마음을 또 알아챘는지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런 영상을 추천해줬다.

https://youtu.be/gFEolIOxaug

 

간략히 소개하자면

나이는 모르겠지만 대략 30대

초1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말도 안통해, 아시안이야, 체구도 조그만해... 이래서 왕따도 당하고 많이 힘들었단다.

그러나 어떤 깨달음을 얻고 미국 변호사가 되기로 결정,

Emory 대학교 Law school을 졸업한 후 뉴욕, 미시건주 변호사가 되어 현재는 국내 대기업에 사내 변호사로 취직했다고 한다.

여기서 Emory 대학교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애틀랜타에 위치한 대학교로 Law school은 미국내 대학 순위중 19위라고 한다.

이 분은 일단 아침형인간이라 새벽 4시 30분 부터 하루를 시작하는데 체질상 하루에 3~4시간 자도 괜찮단다 ㄷㄷㄷ

 

이분 영상들을 보면 거의 다 동기부여 영상들.. 본인이 겪은 일들 위주로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잘 풀어 낸다.

유튜브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남는 시간에 만든거라고 하니... 클라스....ㄷㄷ

https://www.youtube.com/watch?v=fmf0g1nyiF8

 

이 분 말중에 가장 와 닿았던 것.

생각했으면 그냥 하세요.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 했으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아도 그냥 일단 하세요.

 

그렇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도 그냥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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