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오늘은 생각정리 및 계획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자 인생계획 세우기의 중요성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 인생의 좌우명은 여느 책 제목(아마 은지성작가 책)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입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다니는 회사의 슬로건도 이와 비슷해요.
"Build your tomorrow today"
대략 무슨 말인지 감이 오는 구절들이죠?
앞서 쓴 글중에 수학 못하는 수리영역 5등급 공대생도 엔지니어합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군전역 후 전공공부를 하는데 수학적 머리가 부족하다보니 공부도 너무 어렵고 학점도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무렵 제가 시도했던게 프랭클린다이어리로 일일 공부 계획세워서 복습하기 였습니다. 덕분에 3학년부터 4학년 마지막 학기까지는 4.x대 학점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획 잘세워서 세운대로 매일 지키기만 했는데요.
그렇게 프랭클린다이어리로 일일계획, 월계획, 연간계획을 세우다보니 점점 인생전반의 계획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몇살에 어느 직장에 들어가서 어떤 커리어를 키워나갈 것이고 결혼은 언제할건지 그리고 재산은 어떻게 증식 시킬 것인지 등등...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달성해 나가는 삶을 좋아하는 필자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은 참 이런 저런 변수가 많죠. 물론 계획한대로 되지 않을때도 많아요.
그런데 제가 주식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주식시장 또한 불확실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단 1%라도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가자." 입니다.
각자의 인생 종착점은 생물학적으로는 심장이 멎는 "죽음"의 순간일테고, 사회적으로 보면 나를 아는 이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는 시점이겠죠. 이왕 지구별에서 시간을 보내는 운명을 타고났으니 이왕이면 스스로 어떤 삶을 살다가 떠날지 미리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의 설계도랄까...
언젠가 인터넷 짤방으로 돌던 "돼지부부의 근황"을 본적 있습니다. 젊은 부부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 상태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분들이었는데 방송에서 비춰진 바로는 그냥 하루하루 흘러가는대로 배고프면 시켜먹고 졸리면 자고 본능에만 충실했을 뿐이었는데 조금은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는 상반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정반대.
저또한 본능에 충실할때가 있어서 배고프면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어버리고, 집 청소하기 귀찮아서 몇일이나 방치해두고, 살은 찌고 있지만 운동은 게을리하곤 합니다.
제 경우 대학교때 비싼 등록금 (사립대라 한학기 2000년대 후반에 등록금만 500만원 가까이였음. ㄷㄷㄷㄷ)을 내고 서울까지 유학왔는데 학점도 별로고 이러다간 인생 X되겠다 싶어 프랭클린 다이어리와 동시에 매일아침 운동과 자전거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열심히 몸과 정신을 단련시켰었습니다.
그때는 놀랍게도 차차 인생이 잘 풀리기 시작하더니 소정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계획세우는 것도 귀찮아지고 (이미 대학생때 인생 계획은 대강 세워놨고 그 방향대로 흘러 가곤 있지만 좋은 인생계획이라면 주기적으로 현재 진도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서 수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되는대로 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놀랍게도 몸에 살이 붙으니 움직이기 귀찮아지고 괜히 여기저기 아픈것 같고... 이런 제 자신이 싫어져서 스트레스 받으니 이것 때문에 또 단게 당기고... 악순환의 고리에 다시 빠져든 기분이었습니다.
가령 살을 빼려면 유산소운동을 해야 하는데 가장 손쉬운 달리기나 줄넘기를 해보니 체중이 많이나가 좀만 무리하면 무릎이 아픈 느낌을 받게 되니 운동도 부담스러워 지더군요.(솔직히 이건 핑계고 ㅋ 요즘엔 자전거와 수영으로 무릎에 무리 안주는 쪽으로 다시 운동 시작)
제 좌우명 중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에서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는 중인것 같습니다.
아 참. 살찌는 것과 다이어트 외에도 회사 생활도 그렇습니다.
대학교 4학년때는 몸과 마음이 다듬어질대로 다듬어졌을때라 뭐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회사 입사 후에도 이 회사가 아니어도 다른 좋은 대기업 들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호기가 가득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실제로 입사 1년차때 제 고향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싶어서 회사 다니며 신입 지원을 다시했고 서류, 인적성, 1차실무면접까지 합격하고 막판에 사정상 최종면접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뒤로도 회사 업무외에도 어떤 커리어를 가져갈지 꾸준히 계획세워서 연구하고 그랬더니 16년초에 실제 경력 이직 시도를 했을 때 생각보다 수월하게 여기저기 붙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 같이 사는대로 생각하는 전투력이라면 지금 다니는 회사에 충실한 일꾼이 되어 눈치 살살 보면서 주인님 눈밖에 나지 않도록 몸사리며 다녀야 겠죠...
최근에 어떤 계기로 더 이상 제 삶에 이끌려 다니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다시 인생 마스터 플랜을 재정비 해보고 있습니다.
마스터 플랜 세울때 노트에 필기로 하기보다는 파워포인트나 엑셀로 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조금씩 수정하기 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Onedrive에 업로드해서 관리했음)
블로그를 시작한 뒤로는 여기 비공개메뉴에 저만 볼 수 있게 해서 관리할 예정입니다만 아무튼 마스터플랜을 세우기 좋은 무료 프로그램이 있어 간단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XMind 입니다!
위 링크 타고들어가서 순서대로
1) Free Download
2) Next ... Next..
3) 이메일 주소 넣으라는 곳이 있는데 그냥 Skip 클릭
하면 간편하게 설치가 됩니다.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각자 취향과 의도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olorful 템플릿이 마음에 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같은 포맷이라 생각나는 인생목표를 단어로 쪽 연관지어서 작성하다보면 인생계획세우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 브레인스토밍 인생계획 초안 공개합니다.
브레인스토밍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목표와 계획이 어느정도 수립되었다면 XMind의 "Explorer" 템플릿을 이용해서 언제쯤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가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이제 막 마스터플랜을 XMind로 재정비하기 시작해서 내용이 자세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제 앞으로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신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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