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모름지기 가치투자자는 주식을 매수할때 차트의 보조지표나 수급 이런걸 따져서 매수하기 보다는 기업의 성장성, 배당성 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긍정왕수전노는 작년까지만 해도 93% 정도의 비중으로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투자자 아니죠, 그저 트레이더였을 뿐인데요.
다행히 요근래 들어 몇가지 계기로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롱런할 수 있는 투자법이라 깨닫고 가치투자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수년간 해온 기술적 분석 방법에서 큰 것 2가지만 가져다 쓰고 싶은데요.
오늘은 그것들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1. 장기 이동평균선 : 주가의 큰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주로 "주봉차트"를 보는데요. 그중에서도 160주선을 봅니다.
왜 160주선이냐구요?
1년은 52주, 3년은 대략 156주 정도 되는데 4주 정도 더 추가해서 160주선이면 최근 3년간의 주가 트렌드? 추세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3년이면 기업의 체질이 변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복잡하니 당장 몇가지 사례를 보시죠.
- 160주선 상승추세 케이스
SK하이닉스
코엔텍
F&F
물론 차트분석이야 이미 다 지난 과거의 이야기니 이런식으로 이야기 갖다 붙이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위 차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렇게 장기간 이동평균선은 기울기가 상승, 하락 전환이 급격하게 바뀌지 않습니다.
매우 천천히 일어난다는 말!
즉,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3년 이상 꾸준히 받고 있다면 160주선 기울기는 계속 상승할 겁니다.
잠시 주가가 160주선 밑으로 내려와도(= 급락해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
- 160주선이 하락하는 케이스
삼성중공업
이마트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
=> 어때요? 뭔가 느낌이 오시나요? 이동평균선 기간이야 설정하기 나름이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자신 만의 기간을 설정해두고, 기울기+종가와 이동평균선의 관계(위/아래)에 따라 매수, 매도 비중을 조절해보면 어떨까요?
2.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종목이 급락한 순간을 매수타이밍으로 잡아보자. 이격도!
이격도란?
이동평균선과 종가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표시하는 지표
즉, 종가 / 이동평균선 x 100% = 이격도
이격도가 100%면 종가와 이동평균선이 같다는 뜻이며, 100%보다 크면 이동평균선 대비 종가가 높다, 100%보다 작으면 이동평균선보다 종가가 낮다는 의미입니다.
이격도도 마찬가지로 기간을 조정할 수 있는데,
저는 일봉차트 기준으로 60일 이격도를 주로 봅니다.
그 이격도가 90% 이하일때 매수합니다.
물론 90% 이하에서 매수한다고 더 떨어지지 말란 법없습니다만,
최소한 고점에서 상투 잡는건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워낙 60이격도가 90% 이하로 가는 경우가 자주 있지는 않아서 직장인들도 업무 지장없이 써먹을 수 있는 지표 타이밍이라 생각해요.
(조만간 키움증권 영웅문 mts로 종목검색하는 방법 포스팅할게요)
그럼 몇가지 사례를 보실까요?
고영
LG화학
대원제약
텔레칩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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