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에 오늘 병원가신 분들이 많길래 갑자기 생각난 미립자 팁들을 적어봅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lecture/14367509
# 건강검진은 가급적 5~10월에 하세요.
: 겨울철(특히 11,12월)에는 검진 성수기(?)라 몰려드는 환자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로딩이 많으면 실수나 피로도도 올라가기 마련이라
3,4월을 제외한(손 바뀌는 달) 5월 이후에 검진하면 서로 편하더라구요.
예약 잡기도 좀 더 수월하고 검진에서 이상 소견 발견시 후속 조치를 밟는 데에서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몇몇 질병의 경우 특화 병원을 가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 화상 같은 경우 화상 전문 병원 (베스티안, 한강 성심 등)을 가는 게 초기 진압 및 향후 경과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부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예손 병원, 성민 병원 등) 을 가는게 손의 신경이나 힘줄을 미세하게 잘 이어주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케이스가 몇몇 더 있는데 지금 당장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이 나면 글에 보충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 병원 예약할 때 무조건 제일 시니어급 교수님이 좋지는 않습니다
: 특히 외과 계열 같은 경우 가장 위에 있는 노교수님들이 경험은 제일 많으시겠지만, 전성기에 계신 교수님들은 따로 계실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최근에 가장 활발히 하시는 교수님, 수술 성적이 좋고 환자에 대한 애티튜드가 좋으신 분이라면 더욱 좋겠죠.
저 같은 경우 자궁경부암 수술을 할 때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녀서 (그러다 수술은 결국 본교에서 하긴 했지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예약이 많이 잡혀있는 외래의 경우 아침 첫 타임을 잡으세요.
: 이건 다들 아시는 상식일 것 같지만 그냥 적어봅니다.
아침에 여유부리고 싶어서 10시 11시 예약 잡으면 실제로는 점심시간 직전에 외래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넷을 너무 믿지 마세요.
: 말 그대로 그냥 참고용입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적지는 않을께요.
지금 당장 생각난 것만 일단 적어봤는데 추후 업데이트 해서 나중에 제 블로그에 적든가 할께요^^
조금이라도 미립자 팁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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