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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다이어리

ep 10. 아파트값 10년전 수준으로 폭락한다고 한다.

by 긍정왕수전노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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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자전거로 갈만한 거리에 있는 조용한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주차공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차 끌고 나가기 싫어하는 편)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 Flex 하러 왔거든요!

요즘 제 눈에 가시같은 기사가 자주 보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걸 알고 있지만 전 어차피 팔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금리 4.x %에 무려 4억 넘게 주택담보대출을 갚고 있습니다.
취득한지 2년이 안돼서 양도세 폭탄이거니와 세입자가 있어서 내놔봤자 떨어진 집값에 추가로 후려치기 당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역시 부동산은 아닌가? 그렇다면 미국주식이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우리나라 아파트와 SCHD 둘 중 하나만 골라서 투자하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 SCHD를 고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가 끝나면 세계 질서는 바뀔 것이고
미국주식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오르리란 법이 없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저의 골때리는 점 솔직히 고백
항상 이런 식으로 갈팡질팡 결심을 손바닥 뒤집듯 바꾼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투자로 특별한 성과를 거둔적이 없습니다.
첫 주식 투자를 KODEX200으로 시작했는데 그때가 2012년 이었습니다.

코스피를 아무리 개스피라 욕해도 2012년에 2만원 초반이던 KODEX 200을 진득하게 들고만 있었어도 2021년에 100%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갈팡질팡 이거 했다 저거 했다 결국 돈을 벌지는 못했습니다.


지금도 또 세상은 저를 시험에 들게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포기하고 미국주식을 사라, 아니다 미국 주식을 포기하고 차기 패권국이 될 중국에 투자하라...

전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까요?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요?

 

저의 다음 이야기: SCHD 투자할 돈 모으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https://etfplant.tistory.com/1452

 

ep 11. SCHD 살 돈을 모으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Feat. 인바디)

매달 받는 월급에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돈은 제 월급의 1/3인 33% 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2026년 5월 25일까지는 조기은퇴를 달성하고 가장 즐거운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etfpl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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