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 근처 진짜 맛집 오미 숯불갈비 목삼겹살 시식후기

삼겹살같은 돼지고기 구이집이야 워낙 흔하고 흔해서 뭐 새롭겠냐 싶겠지만,

저번주에 먹고 온 오미숯불갈비는 도저히 포스팅을 안하곤 못베기는 맛집이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일단, 위치는 부평구청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주차는... 가게 앞에 세우면 되긴 하는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사장님께 주차문의를 드려도 골목에 잘 세워야 한다고 밖에는...)

메뉴판을 보시고~

가격은 이젠 14,000원 정도는 비싼 가격이 아니죠? 물가가 언제 이리도 올랐는지...

 

사장님은 중년의 남자분이신데 고기에 대해 정말 진심인 분입니다.

메뉴판보고 읭? 국내산이 아니네 했는데 주문해서 보니 도토리를 먹여 키운다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목살이었습니다.

숙성+양념을 한 고기라 흔히 보이는 목삼겹이 아닙니다.

고기가 정말 두껍쥬? 최소 3cm 두께인데 잘 읽을까 걱정했다능!

 

처음에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면서 원적외선이 나오는 천연 참숯이 두꺼운 고기를 굽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해주십니다.

고기 굽는 방법도 설명해주는데 고기의 핵심은 육즙인데 왜 사람들이 고기를 불판에 말려서? 먹는지 모르겠다고....

반찬이나 쌈은 깔끔하게 나오고, 고기에 집중하는 곳이구나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오미숯불갈비, 골목 안쪽에 있어서 검색해보지 않고선 못찾아 가는 곳인데 정말 추천합니다!

(원래 이동네 오래 산 사람은 다 아는곳이라곤 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