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인트로가 궁금하지 않다면... 바로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보세요. 낙산 해수욕장에서 깨다시게가 잡히는지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비싼 꽃게 말고 깨다시게 혹은 금게 혹은 황게를 드셔본 적 있으십니까?
금게가 뭐냐구요?
뭐 이렇게 생긴 놈인데요.
꽃게보다는 작지만 큰놈은 손바닥만 해서 찜이나 라면, 된장찌개에 넣어먹으면... 달달하니 꽃게 못지 않은 풍미를 내는 녀석입니다.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괜히 허풍떠는거 아니구요!
긍정왕수전노는 26세 ~ 27세까지 경남 창원에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요. 그때 퇴근 후 회사 동기들과 해운대 해수욕장 또는 시간이 없을때는 진해 앞바다에 가서 게낚시를 해서 금게를 잡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낚시방법은 너무나 간단해서 초보자나 그냥 아무나... 할수있는데요. (물론 낚시대와 게그물을 살 수 있는 돈이 필요...)
준비물 1. 원투낚시대
준비물 2. 게그물
보통 낚시용품 파는데 있긴한데... 곳에 따라서는 이런 그물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장님이 계시기도 하므로 헛걸음 안하려면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에서 사면 1000원 중후반대... 낚시점 가서 사면 3천원대 입니다 ^^
준비물 3. 제일 중요한거... 게낚시 미끼. 고등어나 갈치같은 생선 대가리, 이건 보통 생선가게 가서 버리는거 주워오면 되는데요. 어차피 쓰레기긴 하지만 일하시는 분들한텐 귀찮은 일이므로 비닐봉지라도 가져가서 받아오든, 한 천원 정도 드리고 받아오든 하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낙산해수욕장에서 깨다시게 낚시가 되는지 알아봅시다.
제가 여기 간 이유는!
낙산 송림해변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기 위함이었는데요.
결론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남쪽 해변가는 이상한 나뭇가지가 자꾸 게그물에 걸려서 낚시가 불가하고...
낙산항쪽 모래사장에서는 게낚시가 좀 됩니다.
그런데 해운대나 진해에 비해서는 조과가 그닥 좋지 않았네요.
10 ~ 15분마다 건져냈는데요. 딱 1마리씩만 잡히더군요. 파도도 그다지 높지 않았고....
해운대에서는 많을때는 한방에 4~5마리씩 잡혀서 1시간 정도 낚시하면 남자 3~4명이서 먹을 양은 건졌는데.... 낙산해수욕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 참고로 낙산항 방파제 쪽에서는 게가 전혀 잡히지 않으니 저같이 불필요한 시도는 하지 않으시길!!!
저희는 금게로 라면 끓여먹고 된장찌개도 끓여 먹었습니다.
국물이 아주 감칠맛 나는게 일품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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