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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톱스가 뭐예요? 부모님 취미생활로 추천드려도 될까요? 평생 기계만들던 아버지가 푹빠진 취미 (Feat. 구르미가든)

by 긍정왕수전노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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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뭐 19살부터 올해 환갑때까지 근 40년을 자동차나 자동화설비에 들어가는 금속 부품을 만드는 일을 하셨습니다.

youtu.be/P2qlYq47_Qs

뺑뺑 돌아가며 쇠깍는 모습 보고 있으면 묘하게 빠져듬...

 


이런 상남자같은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께서 푹 빠진 취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리톱스!

리톱스란?

그리스어로 Lithos(돌)과 ops(얼굴)을 합친 말로 Lithops (돌같은 얼굴이랄까...)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 그들만의 생존법이겠죠? (개인적으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믿는 편임)

워낙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다보니 동물의 먹이가 되는걸 피했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돌과 비슷한 품종만 살아남고 그들끼로 교배가 이뤄져서 더 돌과 비슷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주요 서식지(원산지)가 남아프리카와 남서아프리카 사막지대라서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낮과 밤의 극심한 기온차로 생기는 이슬을 먹고 자라는 식물입니다.

"즉, 물을 많이 주면 결코 안된다는 뜻..."

 

긍정왕수전노는 워낙 칠칠맞아서 아버지께서 리톱스 키워보라고 주셨는데 물을 너무 많이 줬더니... 세상에나 퉁퉁 불어서 종국에는 터져버리더군요 흐규ㅠ

리톱스는 기본적으로 크기가 커봐야 2~3cm에 불과해서 일반 가정집에서도 큰 공간 차지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톱스는 여름인 6~9월동안에는 잠시 휴면기(겨울잠 대신 여름잠을 잔달까...)를 가졌다가 9월부터 11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새싹이 돋아나고 성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곤 2월 ~3월에 한꺼풀 껍데기를 벗고 성장하는 탈피가 시작되는데요~

5월말에는 탈피가 어느정도 완료되고 다시 6월부터는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잡초들과는 다른 생육을 보여줍니다. 

리톱스 키우기가 매력적인 이유는 얼굴에 해당하는 잎부분의 문양이 랜덤하고 이 무늬가 유니크하고 예쁠 수록 매니아들간에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한다는 점!

 

은퇴하시고 심심한 일상을 보내시는 부모님께 키우기 쉽고 보는 재미가 있는 리톱스를 추천해드리는건 어떨까요?!

https://smartstore.naver.com/goormig

 

구르미가든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리톱스, 다육이가 주는 일상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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