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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단타치다 고프로 한대 해먹은 Ssul (Feat. 노바텍)

by 긍정왕수전노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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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샐리버리, SNK, 천보, 그리고 노바텍 등 2019년 상반기에는 신규상장주가 널뛰었던 모양새를 잠깐 보였습니다.

미세먼지 가득하던 5월의 어느날, ETF 투자를 잘 하고 있다가 월에 1~2%먹어서 언제 경제적 자유를 얻겠나 싶어 오전부터 mts의 "주가상승률 순위검색"을 해봤습니다.

문제의 그 상승종목순위 - 모바일증권나무에서 캡쳐

흔히 말하는 "거래량 터진 장대양봉 종목 중 상한가에 근접한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보통 25% 이상까지 상승한 종목은 장중 한번은 vi가 발동하면서 상한가를 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런 "상따"로 몇번 재미를 본적있어서 이 손맛을 참 잊기가 어렵습니다.

호가창에 높은 가격에 매도잔고가 쌓이고 매수물량이 밑에서 충분히 받쳐주면 "갈 확률"이 더 높아지니 그날도 손이 근질 거렸습니다.


결국 노바텍을 매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그날 매매내역 인증~

고프로7 블랙 살돈이 사라졌다ㅠㅠ

 

 

그날의 차트를 볼까요?

고가는 상한가였습니다. 29.84%까지 올랐었으니까요.

그런데 종가는 13.02%.... 후!!!!!!!!!

저는 그날 25%정도 부터 거래를 시작해서 상한가에서 익절하고 더 욕심부리다가 결국 장 후반부에 급락나올때 물타기 하다 대거 손절을 했더니 최종 성적은 보시는바와 같이 -43만원이네요ㅠ

제 나무5번 계좌 수익실현내역이 최종 -75만원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거 외에도 개별주 뇌동매매 2~3번 더있는데 -10만원 내외라 생략합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 그리고 스스로도 반성하는건 이겁니다.

개별주를 투자할거면 차트매매, 호가창매매, 수급매매를 할때 하더라도 해당 기업의 사업영역, 재무상태, 신규사업 등을 분석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저는 전해 그런거 없이 오로지 주가 상승률 높은 종목, 그 회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매매를 했기 때문에 하락시 불안감이 증폭되어 "차라리 이정도 손해보고 빠지자, 더 떨어질지 몰라" 라는 오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차트를 좀 더 유심히 보세요.

5월 21일에 1만원 후반대에 손절친 종목이 불과 10거래일만에 31,000원까지 폭등했습니다. 거의 1.5배 이상 오른거죠.

개별주를 투자할거면 기업을 확실히 공부하고 매매해서 떨어져도 좀 버티던지, ETF만 투자하기로 했으면 다른데 눈 돌리지말고 ETF만 투자하던지 해야 하는데 전 아직도 하염없는 "개미"인가봅니다.

"뇌동매매 반성의 방"에 박제해두고 두고두고 반성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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