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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애견동반 여행 : 뚜벅이+전기자전거로 강릉정복

by 긍정왕수전노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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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이제 막 1박 2일 강릉여행을 마치고 강릉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부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저희는 일단 자가용이 없기 때문에 부천 <-> 강릉간 시외버스를 이용했고 평일 낮(월, 화)에 이동했으므로 안막혀서 약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여기서 주요사항 하나 : 뚜벅이경력이 30년이 넘어가는 부부이다 보니 최근에 좀 더 기동성을 높여줄 삼천리 전기자전거를 2대 구매했고 버스 짐칸에 실어서 이동했습니다.(버스표 끊었으면 자전거 운송비는 무료)

저희 부부의 전기자전거는 삼천리자전거(레스포)에서 출시한 팬텀 제로, 팬텀 마이크로 2대입니다.


그럼 시간 순서대로 여행기를 적어보겠습니다.

7/1 오후 3시 강릉터미널 도착 -> 강릉 남대천변 자전거도로를 타고 안목해변까지 질주!

남대천 라이딩영상
https://youtu.be/DzyeT9k_DaI

엘르 펫캐리어에 나방이도 탑승했습니다.
https://youtu.be/K13FmYv1BYg

대략 이런 루트로! 전기자전거라 평속 20km로 힘 안들이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묵을 애견동반가능 호텔이자 인피니티풀로 유명한 "세인트 존스 호텔"에 체크인 했습니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예약했고 준성수기라 그런지 체크인도 앞에 14팀이나 있어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체크인 대기중인 나방이♡]

[저희 차례가 왔을때 다소 한산해진 프런트]

세인트 존스 호텔 전경은 대략 이렇습니다.
낮에 찍은 사진은 초당순두부마을 가는 방향에서 찍었더니 논밭이 보이네요.
밤사진은 강문해변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씨마크 호텔이 더 핫하다고 들었지만 우리는 애견동반해야 했고 조금 더 저렴한 세인트 존스 호텔로 예약했다]

애견동반시 광견병 접종여부를 필수로 확인하니 미리 준비해가야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동물병원에서 인투펫 어플로 광견병 접종 완료를 기록해줘서 인투펫 어플로 확인받았습니다.

카드키를 받고 펫룸이 있는 Pine동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한쪽 면이 모두 펫룸이었습니다.

방 호실 밑에 강아지 발자국이 딱 붙어서 애견동반룸이란걸 알려주네요.

프런트에서 준 애견동반할때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입니다.

상당히 펫프렌들리한 호텔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애견동반룸은 일반룸보다 3~4만원 더 비싼데 어차피 1박 2을 동네 애견호텔에 맡길경우 그정도 추가비용은 들게 마련이라 가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룸 컨디션을 한번 볼까요?
보통 호텔을 가보면 바닥이 카페트가 깔려있던데 세인트 존스 애견 동반룸은 강마루 + 인조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강아지가 낯선 환경에서 배변 실수를 해도 쉽게 닦아낼 수 있어 좋습니다.

배변판과 시트, 간식을 제공해주며 강아지용 침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물론 우리 나방이는 침대에서 같이 잤지만...ㅋㅋ)

나방이도 싫지 않았는지 금새 냄새 맡고 룸에 적응한 모습입니다.
나방이는 탐색중~♡
https://youtu.be/oIr6HOUgKh8

[호텔 바로 앞이 바다라 강아지랑 산책하기 딱입니다. 소나무숲 산책로가 아주 좋았아요]

오늘 아침 산책영상입니다.
https://youtu.be/3u9dgfusUZw

아침 산책하고 어제 들렀던 동화가든에 또 가서 이번엔 청국장을 먹어봤습니다.

역시 맛집입니다. 짬순이시킨 것보다 반찬을 더 많이 주더군요.
아 참고로 동화가든 영업은 오전 7시부터 시작이지만 짬순이는 8시 30분 부터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아침먹고 힘이 좀 남아서 갈까말까 고민했던 16층 인피니티풀도 가봤습니다.
1인당 3만원이라.... 후-

[다들 여기서 사진찍길래 저도...]

사실 저기 난간이 통유리라던가 바로 벽너머가 건물난간이라던가 하는건 아니고 저 풀장 뒤로 한 1미터 너비의 배수로가 있고 그 너머가 건물외벽입니다.
안전해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도 아마 이런 구조인듯...

아무튼 이번 여행은 건강하게 먹고 차분하게 잘 쉬다가 가는 듯합니다!
아 그리고 뚜벅이 여러분! 강릉 커피거리 안목해변 오시거든 그 카페존에만 머물지 마시고
북쪽 방향으로 쭉 한 1킬로미터만 걸어올라가보세요.
훨씬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그럼 이번 강아지와 함께하는 1박 2일 강릉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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