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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 교체 : 형광등이 깜빡 거릴때, 형광등을 바꿔도 계속 깜빡 거릴때 안정기를 교체하세요!

by 긍정왕수전노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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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왕수전노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거실 형광등이 며칠전부터 스위치만 켜면 깜빡 거려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깜빡거리는 바람에 어지러울 지경이었죠.

신기한게 한 10분 지나면 깜빡임이 괜찮아지니 그냥 냅두고 살까 하다가 포스팅도 해볼겸 수리에 나섰습니다.


결론은 형광등 수명이 남아 있다면 (형광등 끝부분이 완전히 시커멓게 되지 않았다면...) 안정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입니다.

특히 몇분간 깜빡이다가 괜찮아 진다면 이건 100% 안정기 문제입니다.

이 안정기를 교체하려면 필요한 공구는 좌측으로 부터 니퍼, 롱노즈플라이어,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입니다.


본격적으로 교체를 해보겠습니다.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통은 집집마다 있는 분전반(일명 두꺼비집) 전원을 차단해줘야 하는데 사실 형광등 스위치만 꺼줘도 전원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작업 중 다른 사람이 실수로 전원켜면....

 

1. 형광등 커버를 열어줍니다.

2. 안정기가 무슨 타입인지 확인 후 가까운 생활백화점 또는 철물점에서 해당 안정기를 사옵니다. (다이소에는 안파는것 같더군요ㅠㅠ) 저는 7,500원 주고 사왔습니다. (19.12.24 기준)

55W 2등용 
형광등 4개가 들어가는데 55W 2등용입니다. 형광등 2개당 안정기 1개라 총 2개가 들어가는 구조
잡았다 요놈!

3. 과감히 안정기 볼트를 풀고 주변 전선을 잘라줍니다. (자르기전에 사진한장 찍어두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교체할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바로 할 수 있어요)

빨간선 대로 싹뚝

4. 형광등 전극 커넥터를 분리해서 뚜껑을 열어줍니다. 홈에 1자드라이버를 넣고 살짝 제끼면 열려요!

5. 기존의 안정기 전선을 분리해줍니다. 저는 이부분이 제일 까다로웠는데요. 아래처럼 롱노즈로 형광등 전극이 끼워지는 곳을 잡고 당기면 쑥 뽑힙니다. 

6. 전선이 잘 안뽑히면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살짝 들어줍니다.

저부분이 꽉 눌리면서 전선을 고정시키는 구조라 저 부분을 들어올려 주면 쑥 빠져요.

 

7. 형광등커넥터에서 전선 4개를 모두 제거해줍니다.

일단 1개 작업 중~

8. 전선이 제거된 형광등 커넥터를 다시 거실등 판넬에 고정시켜줍니다.

 

그뒤 안정기로 부터 나온 전선 회색, 흰색을 모두 이 전극 구멍에 넣고 일자드라이버로 꾹 눌러서 고정시켜줍니다.

9. AC전원도 잘 연결해줍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

10. 형광등을 커넥터에 잘 꽂아주고 거실등 갓을 씌우면 끝!!!

스위치를 켜도 더이상 깜빡이지 않고 바로 켜집니다! 크하!

전 다짜고짜 작업해서 대략 작업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블로그 글 한번 읽어보고 하시면 20분컷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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