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서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 다니시는 분이 정성스럽게 알려주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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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와 면접관 둘다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여기 계신 형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본인이 배타적인 경쟁력을 가지셨다면 도움이 될겁니다.
!! 장문 주의 !!
이직은 늘 준비되어 있는 상태여야하며 경력이 쌓일수록 내가 찾는게 아니라 상대 회사에서 나를 찾아오게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높은 연봉, 경쟁력있는 직무는 스카웃될때 가능하지 공채지원으론 한계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잘 작성되고 늘 업데이트되어 있으며 찾는 사람에게 접근성이 허락된 경럭기술서가 필요하다.
굳이 이력서가 아니라 경력기술서라고 하는 이유는 신입때와 경력이직은 고용자 입장에서 뷰가 다르기 때문이다.
고용자 입장에서 훌륭한 경력이직자는 전직장에서의 경력과 업무능력이 자사에 와서 즉시 전력화가 가능하거나 아님 가장 아쉬운 업무경험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잘 쓰여진 경력기술서란 이것만 읽어 봐도 그 사람이 무슨 업무경험을 가졌고 그 업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으며 어떤 요소기술을 통해 그것을 가능하게 했는지 가장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PPT를 구성하듯 효율적으로(짧은 글로 나의 경쟁력을 투명하게 전달하는 것도 능력이다) 모든것이 투명하게 어필되어야하며 읽는 사람에게 논리적 의구심이 남게 해선 안된다.
혹여 단점이 있다고 그걸 변호하기 위해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 놓아선 안된다.
읽는 사람 입장에선 장점은 기억 안나고 단점에 대한 변명만 인상으로 남는 법이다.
읽고나서 어떤 인상으로 남을가를 역으로 생각하며 작성하면 효율적이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면 기다려라.
물론 경력기술서는 링크드인, 사람인 등 채용사이트에 잘 등록되어 있어야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검색시에 최근업데이트가 가장 먼저 하이라이트 된다.
(해외를 노린다면 링크드인이 좋고 단한글자의 한글도 적지 마라.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한다.)
이직은 시간이 많은 사람이 협상에 유리하다.
나는 지금 안정된 직장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급한건 내가 아니라 그쪽이다.
면접요청이 올 경우 을의 마인드로 대응할 필요 없다.
내가 그회사를 선택해야 그회사가 나를 채용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꼼꼼하게 JD(Job Description)를 검토하고 모호한 부분이 있으면 당당하게 물어봐라. 질문이 구체적일 수록 채용하는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가 있다는 거니까.
조건(연봉 및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매우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한다 보통 면접전에는 오픈을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땐 현직장의 연봉 혹은 희망연봉을 선제시하여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면접에 통과되도 가지 않을거라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해라.
건방진거 아닐까 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내가 진짜 필요하면 조건 맞춰서 다시 내고들어온다. 반대로 내가 진짜 필요하지 않은 자리면 갈 필요 없다.
그런 자리는 내 커리어만 좀먹는다.
면접이 통과되고 조건을 인사팀과 협상하게 되면 모든 금액과 조건을 면밀하게 확인해야한다.
꽤나 많은 회사가 규정상 가능한 인센티브 한계를 마치 가능한 인센티브인것처럼 부풀려 말한다.
그럴땐 과거 3년의 해당팀 해당직급의 평균고과시 인센티브 이력을 문의하면 속일 수 없다.
그리고 높은 인센티브보단 계약 연봉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인센티브는 개인의 능력만으로 받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최종합격하고 최종조건을 제시 받았을때 망설여진다면 이직하지 않는다.
진짜 좋은 자리는 망설여지지 않는다.
내가 정말 필요하다면 망설여지지 않을 만큼의 연봉이 다시 제시될 것이다.
추가 : 해드헌터는 내편인듯 내편이 아니다. 해드헌터는 통상 채용성사시 채용자의 3개월치 급여를 수수료로 받는다. 그래서 언뜻 보면 내 연봉을 올려주는게 본인에게도 이득인것 처럼 보이지만 해드헌터의 갑은 채용하는 회사이다. 이직자의 입장을 지지하는 해드헌터는 회사입장에서 일을 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차후 채용건은 다른 해드헌터에게로 넘어간다.
따라서 해드헌터는 항상 이게 마지막제안이고 이게 최선이라고 하며 계약을 종용하고 이직자의 궁금증 또한 해소해주지 못한다.
그럴땐 해드헌터를 빼고 인사팀과 직접 대화해라. 직접 협상하고 직접 문의해라 그래도 수수료는 받는다 그냥 빠지라고 하면 된다.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인사팀과 논의된 내용은 모두 정확하게 고용계약서에 적혀있어야한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니 토씨하나 놓치지 말고 검토하고 수정해라. 채용된 후에는 인사팀에서 작성된 계약서를 최대한 내가 불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할거란 사실을 잊지말자.
더불어 인사담당자, 부서장, 담당 인원 등의 구두약속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 사인하는 계약서에 적혀있어야 법적 효럭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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