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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불리기

LG화학 주가 급락 이유와 향후 전망 (Feat. GM, LG에너지솔루션)

by 긍정왕수전노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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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에서 배터리사업부가 분사되어 LG에너지솔루션이 되었지만 아직 상장전인 비상장회사 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은 LG화학이 100% 보유하고 있고요.

기업공개 (IPO)를 하고 나면 LG화학의 지분비율이 조금 줄어 들겠지만... 아무튼 LG에너지솔루션에 악재가 생기면 LG화학에 다이렉트로 영향이 가는 구조입니다.

그런 LG화학의 주가가 10% 넘게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60조가 넘는 회사인데 하루에만 5조 이상 증발해버린 셈입니다.

 


앞서 LG엔솔(에너지솔루션 이름이 길어서 엔솔로 줄임)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의 코나가 화재로 리콜이 결정되면서 리콜 분담비용은 LG엔솔 7대 현대 3으로 분할하기도 했는데요.

 

이미 이것만해도 2020년 기준으로 LG엔솔은 5000억 이상을 리콜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

 

리콜하는 원인은 비슷한 시기에 개발, 생산된 파우치형 배터리들이라 불량원인이 유사합니다.

 

그리고 GM에서는 이미 작년에 인지하고 있었고 일반고객들에게 주의해서 사용해달라고 총괄엔지니어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했었네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문제가 있다고 확인사살까지...

 

LG측에서도 배터리셀은 LG화학(LG엔솔), 팩조립 LG전자가 해왔던 만큼 GM까지 포함한 3사가 리콜비용을 분담할텐데

그 물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니까요.

미국 자동차 업체 GM은 10억달러(약 1조1740억원)를 들여 7만3000대의 쉐보레 볼트EV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배터리는 'NCM 622' 파우치형 배터리로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했다. 

현대차때처럼 LG화 GM이 각각 7:3으로 분담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에는 또 7~8천억 정도 적자가 발생하겠네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중 상장예정이었는데 별로 좋지 않은 상태인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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