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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아쉬운 갤럭시 버즈 라이브 구매 후기 (Feat. 소니 WH-1000XM4)

by 긍정왕수전노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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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왕수전노 생일에 맞춰 와이프가 삼성 버즈 라이브를 사줬습니다.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11만 5천원에 샀다네요.

암튼 배송은 하루만에 됐고 오늘 시착하고 바깥에서 약 1시간동안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아이콘X 2018년형에 비해 확실히 더 작아지고 세련되졌습니다.
보청기같은 강낭콩 모형입니다.

사실 버즈 프로를 사고 싶었으나 외이도염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몹시 망설였습니다.
버즈라이브가 버즈 프로보다 5~6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재생시간이 좀 더 짧고 오픈형 이어폰이라 외부소음 차폐가 잘 안될거 같아 고민이었습니다.

버즈 프로는 귓구멍을 막아주는 커널형이라 확실히 소음 차폐가 잘되고 거기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가미된 타입이니 확실히 효과가 좋겠죠?
예전에 애플 에어팟 프로를 시착해봤을때 노이즈 캔슬링 특유의 착 가라앉는 그 느낌이 좋았는데....

이후에 와이프의 소니 헤드폰을 껴보고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꼈습니다...

와이프의 소니 WH1000-XM4 헤드셋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야 이미 널리 알려져있고 그 시끄러운 국내선 비행기에서도 90% 이상 소음이 차폐되는걸 겪어봐서 어쩌면 저의 눈높이는 상당히 높아져 있다 생각됩니다만,

버즈 라이브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좀 실망입니다.ㅋ

일단 실내에서 선풍기 틀어놓은 소리도 제대로 못잡아주고,
인도를 걸을때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도 거의 다 들립니다 ㅎㅎㅎ
그래서 볼륨을 키우던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커널형이어폰 아이콘X랑 비슷한 수준인거 같더군요.

오픈형 이어폰의 태생적 한계로 보이긴 하는데...
만약 노이즈 캔슬링에 중점을 두고 버즈 라이브를 구매하신다면 다시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는 가볍고 귀에 착 감기는 착용감, 배터리도 오래 간다고 하여 만족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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