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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다이어리24

ep 16. 우리나라가 흙수저라면 미국은 역시 다이아몬드 수저인가? 글로벌 시대라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해외로 많이 진출하고 나같은 일개 회사원도 해외 출장을 종종 다니지만 정말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7년전쯤 처음으로 미국출장을 갔을때 미국 주재원으로 4년 넘게 살던 팀장님 왈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하면 흙수저야, 미국은 다이아몬드 수저고" 뭐 대략은 미국이 엄청난 나라인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체감하기 전까지는 와닿지 않는 사실이었다. 주식을 처음 배울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라 함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도박, 언제나 개미만 손해보는 시장 등의 선입견이 있었고 최근 코스피 3000 넘기기 전까지만 해도 주식하는 사람은 탐욕스러운 투기자, 도박꾼이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의 규모를 보면 우리나라 코.. 2022. 10. 1.
ep 16. 파이어족 지금 당장 못할 것 같은데... 그럼 부자가 되는 걸로 노선을 수정해볼까? 작년까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부채포함 자산 20억, 순자산 10억... 꿈같은 숫자 였는데 여기엔 최소 2년 보유했을때 기준으로 양도세가 크게 감면된 후의 금액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었다. 다소 불안한 자산평가액이었는데... 아파트 가격 상승론자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조차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곤 말 못하고 그냥 가격이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멈춤 상태라고만 겨우 평할 수 있는 시장상태가 되었다. 내가 가진 아파트들도 거래가 실종돼서 아직 하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괜한 미련은 버린지 오래다...ㅋ ETF도 한국 비중은 크게 줄였고 미국 S&P500 위주로 편성했는데 그나마도 꽤 하락한 상태! 돌다리, 아니 티타늄 다리도 오함마로 때려보고 건널 안정추구형인 인간인 나는 이런 상황에서 파이어.. 2022. 9. 14.
ep 15.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탈이라 즐거운 것 아닐까? 추석날이지만 한주 앞서 온가족이 모이는 자리가 있어서 부모님으로 부터 뜻밖에(?) 명절스킵권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아내와 부리나케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하게 되었지요. 역시나 동해 바다 바람 모래사장 모두 좋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아침 9시에 갔지만 관광객이 너무나 붐벼서 3km 가는데 50분이나 걸리니 포기할수밖에 없었지만, 뜻하지 않게 들른 카페 설악산로가 아쉬움을 달래줬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파이어족이 되면 이런 낙산 속초 강릉 해변에서 평일 낮시간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재밌는 책 읽고 해수욕하고 해변 데크길을 조깅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삶을 살면 좋겠다... 돈도 얼마 안들테고! 하지만 그게 진짜 1년 365일 반복되는 every single day가 되어도 지금 상상하는 것만.. 2022. 9. 10.
ep 14. 나는 파이어족을 가장한 유튜버나 블로거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내가 전부터 아내와 유튜브를 보면서 파이어족 부부라고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나도 한때는 그러고 싶었다.) 1) 도대체 어떤 경로로 파이어족을 한 건지 근거가 안보인다.... 2) 물론 그들이 우리에게 자산이나 현금흐름을 공개할 의무는 없지만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해줄순 없었는지... 등등 파이어족을 컨텐츠로 유튜브, 유료강의로 돈을 벌려고 하는 N잡 자영업자는 아닌지 의심을 좀 하고 있었다. 물론 퇴사하고 여행하거나 단정한 일상을 주제로 Vlog 컨텐츠로 유튜브 하는 사람들은 이 의구심에 해당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파이어족이라고 하는 개념은 이번 부동산, 비트코인 폭등장같은 예외사항 덕분에 얻은 일확천금이 아닌 젊었을때 월소득을 늘리고 낭비없는 생활 패턴과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남들 30.. 202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