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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MACD 보조지표를 활용한 관성매매 방법

by 긍정왕수전노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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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이란 아래 그림에서 보듯 물체는 자기가 가진 에너지가 다 소진될때까지 움직이던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즉, 버스에 탔을때를 생각해보면 가만히 정차해 있다 급출발할때 내 몸은 가만히 있으려는데 버스가 앞으로 움직이니 몸이 뒤로 쏠리며 넘어질거 같고, 잘 가던 버스가 급정거를 하면 내 몸은 가던 방향으로 더 가려고 하니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겁니다.

 

주식시장에도 어느정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코스피 폭락 역사를 한번 보시죠.

일단 시장이 폭락의 이유를 찾으면 예를들어 IMF, 미국리먼브라더스 파산 등 겉잡을 수 없이 하락이 시작되고 그 하락의 방향의 관성이 크게 붙어 반등이 쉽지가 않습니다.

다만, 한번 또 상승으로 방향을 틀고 달리기 시작하면 바로 전고점을 회복해버리곤 하죠.

코스피 기준 올해 3월이 대폭락 이후 최근 2600을 넘기까지 딱 관성의 법칙이 맞는 모양새였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MACD라는 보조지표 즉, 12일 이평선과 26일 이평선 값들의 관계를 나타낸 MACD 지표가 그런 주가의 관성을 간단하게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즉, MACD 기울기가 하락할때는 주가도 하락, 기울기가 상승할때는 주가도 상승

실제로 매일매일의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대비 MACD의 기울기 변화는 그릭 심하지가 않습니다.

어느정도 일시적 반등같은 훼이크 움직임같은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모습이죠?

(물론 MACD도 노이즈를 100% 걸러내는건 아닙니다... 보조지표에 100% 적중률이란건 없기에!)

 

이걸 일반 종목에도 적용해볼게요.

삼성전자

MACD 기울기가 하락 중일때는 사면 물림

하락으로 턴할때 사면 그래도 승률이 꽤 높아짐을 볼 수 있음.

 

화제의 아시아나 항공도 마찬가지 흐름

굳이 MACD 기울기가 하락 중일때 미리 매수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죠?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니 차라리 MACD 기울기가 상승으로 턴해서 윗방향으로 움직이려는 힘이 강해질때 매수하는게 맘 편할것 같습니다..

 

이상 주가는 움직이는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는 관성을 이용한 매매법을 이야기 해봤습니다.

보조지표는 정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지만 적절히 참고한다면 이만큼 유용한 정보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점 유의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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