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각형 배터리 (직육면체 깡통에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고,
LG엔솔은 파우치형과 원통형을 SK이노베이션이자 SK on은 파우치형을 주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배터리 사용량은 CATL이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LG엔솔의 2배가 넘음)
이런 CATL이 SOC 10% -> 80%까지 충전하는 시간 10분, 완충전 후 최대 1000km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팩을 내년에 공식적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CATL이 전고체 배터리나 이런 걸로 달성한 것 같지는 않고요.
LG엔솔, SK on, 삼성SDI도 연구개발하고 있는 N, M, C (니켈 망간 코발트) 3원계 배터리를 CATL도 적용해서 1000km 를 달성한다는 걸로 보입니다.
즉, 배터리팩 내부의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Cell -> Module -> Pack으로 가는 3단계 구조에서 Module을 제거하고 각형 Cell -> Pack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열을 잘 식혀주는게 중요한데 CATL의 CTP3.0 기린 배터리는 기존의 냉각플레이트를 4배나 더 때려넣어서 냉각성능이 아주 좋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ell의 +, -극을 차체 바닥면에 연결함으로써 구조가 더 간단해지고 공간활용도도 향상되는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테슬라의 신형 원통형 배터리 4680보다 훨씬 성능 좋은 배터리팩을 내년에 내놓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원통형 대비 직육면체 각형이 갖는 구조적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건데요.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공간활용도(같은 공간에 배터리를 많이 때려넣으니 당연히 주행거리가 길어질 수 밖에...), 열관리효율도 좋아지고 이로 인해 급속충전 속도도 빨라진다는 컨셉이네요,
만약 CATL이 정말 1000km 배터리 양산에 성공한다면 의외로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중 삼성 SDI가 떡상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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