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추석연휴에 밖에서 산책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S9+에 빗물이 조금 묻었습니다.
갤럭시 S10, S20, S9+의 방수, 방진등급은 IP68로 휴대용전자기기 중에서는 최고등급입니다.
자세한 의미를 알아볼까요?
아무튼 이까짓 물방울 몇방울 튄거쯤이야 하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충전기에 꽂았는데 "띵"~ "띵"~소리가 나면서 아래와 같이 "충전기/USB 포트에 물기가 감지되었어요. 휴대전화를 충전하기 전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헉! 물들어 갔나보다 뜨헉!
얼른 전원끄고 헤어드라이기로 정말 충분히 말려줬더니 경고 메시지가 사라져서 잘 쓰고 있었는데 2시간 전쯤부터 다시
경고메시지가 뜨면서 드라이기로 말려줘도 소용이 없길래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원인이 뭘까 고민해봤습니다.
분명 제대로 조립된 S9+라면 내부기판으로 물이 들어갔을리는 없다 생각하고 유일하게 외부로 돌출되어있는 USB C-Type 단자에 물기가 묻어서 증발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남아 생긴거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충전기 꼽는 단자를 보면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요.
저기 금속접점에 이물질이 껴서 핀간에 전류가 흘러서 발생한 문제로 추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표면을 한번 닦아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1. 대략 이렇게 생긴 쇼핑백을 조금 잘라줍니다. 어쨋든 이물질을 닦는게 목표니까 겉 표면이 코팅된 종이보다는 이물질을 잘 흡착할거 같은 재질의 종이를 준비합니다.
2. USB 단자 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잘 말아서 넣어 줍니다.
3.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충전기/USB 포트확인" 메시지가 사라질때까지 저 종이말은 것으로 충전단자 표면을 요리조리 닦아 줍니다.
4. 4~5번 잘 닦아 줬더니 저는 짜잔!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헤어드라이 건조로도 해결되지 않던 물기에러를 해결했는데 이 방법도 안된다면 더 무모한 시도는 접어두시고 서비스센터 방문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IP68 스펙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인만큼 위에서 제가 설명드린 1m 이하에서 30분 이내로 물에 노출한 경우 방수를 보장하는게 맞으니 서비스센터와 잘 쇼부?를 보면 AS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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