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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갤럭시 S10, S20, S9+ 에러 : 충전기/USB 포트에 물기가 감지?

by 긍정왕수전노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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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추석연휴에 밖에서 산책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S9+에 빗물이 조금 묻었습니다.

갤럭시 S10, S20, S9+의 방수, 방진등급은 IP68로 휴대용전자기기 중에서는 최고등급입니다.

자세한 의미를 알아볼까요?

 

 S9+의 방진등급은 6으로 먼지는 완벽히 막아준다네요.
S9+의 방수등급은 1m이상의 물속에서도 30분간은 버텨준다는 뜻

 

아무튼 이까짓 물방울 몇방울 튄거쯤이야 하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어젯밤에 충전기에 꽂았는데 "띵"~ "띵"~소리가 나면서 아래와 같이 "충전기/USB 포트에 물기가 감지되었어요. 휴대전화를 충전하기 전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헉! 물들어 갔나보다 뜨헉!

얼른 전원끄고 헤어드라이기로 정말 충분히 말려줬더니 경고 메시지가 사라져서 잘 쓰고 있었는데 2시간 전쯤부터 다시

경고메시지가 뜨면서 드라이기로 말려줘도 소용이 없길래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원인이 뭘까 고민해봤습니다.


분명 제대로 조립된 S9+라면 내부기판으로 물이 들어갔을리는 없다 생각하고 유일하게 외부로 돌출되어있는 USB C-Type 단자에 물기가 묻어서 증발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남아 생긴거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충전기 꼽는 단자를 보면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요.

S9+의 충전기단자
표면은 대략 이렇게 생김..

 

저기 금속접점에 이물질이 껴서 핀간에 전류가 흘러서 발생한 문제로 추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표면을 한번 닦아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1. 대략 이렇게 생긴 쇼핑백을 조금 잘라줍니다. 어쨋든 이물질을 닦는게 목표니까 겉 표면이 코팅된 종이보다는 이물질을 잘 흡착할거 같은 재질의 종이를 준비합니다.

 

2. USB 단자 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잘 말아서 넣어 줍니다.

 

3.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충전기/USB 포트확인" 메시지가 사라질때까지 저 종이말은 것으로 충전단자 표면을 요리조리 닦아 줍니다.

4. 4~5번 잘 닦아 줬더니 저는 짜잔!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헤어드라이 건조로도 해결되지 않던 물기에러를 해결했는데 이 방법도 안된다면 더 무모한 시도는 접어두시고 서비스센터 방문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IP68 스펙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인만큼 위에서 제가 설명드린 1m 이하에서 30분 이내로 물에 노출한 경우 방수를 보장하는게 맞으니 서비스센터와 잘 쇼부?를 보면 AS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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