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의 마법을 최대로 누리려면 주식을 최대한 저렴하게 매수해야 한다.
그래야 최대한 길게 복리를 누릴 수 있는데
특히 복리로 투자하는 기간은 정년까지 남은 약 2~30년 가량이 되었으면 하고 가급적 같은 종목으로 계속 투자하고 싶다.
개별종목은 그게 좀 어려울 것 같고,
지금은 미국의 S&P500을 추종하는 SPYG,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DIA를 최저가 매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무시할순 없어서 TIGER200 정도를 적립하고 있다.
요즘 주가가 크게 하락하니 여기저기 주식투자카페와 커뮤니티에서는 곡소리와 시퍼렇게 질려버린 손실 가득한 계좌를 인증하며 서로 위로를 해주고 있던데
내 계좌도 한국, 미국 토탈 약 3500만원 투자금 기준으로 -12% 정도 손실중이지만 어째 마음이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고
어떻게 하면 내 한정된 월급으로 저가에 ETF들을 하나라도 더 모을 수 있을까 그 생각만 들 뿐이다.
이 하락의 끝이 어딜지 알수 없어서 추가 매수 기준을 상당히 가혹하게 잡고 있다.
이전 매수한 금액대비 -5% 하락했을때 매수, 그다음은 마지막 매수가 대비 -6%, 그다음은 -7%///
개별종목도 아니고 종합주가지수 추종이기때문에 대폭락으로 주가가 반토막이 나더라도 매수기회는
100을 기준으로 했을때 8번 밖에 없다.
100.00 | |
-5% | 95.00 |
-6% | 89.30 |
-7% | 83.05 |
-8% | 76.41 |
-9% | 69.53 |
-10% | 62.58 |
-11% | 55.69 |
-12% | 49.01 |
SPYG기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때 전고점 대비 -50% 정도로 반토막 났던적이 있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대폭락때는 -30% 수준으로 2008년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ㅎㅎ
나도 소싯적에는 조기은퇴니 파이어족이니 운운하면서 주식으로 성공해서 전업투자자가 된다거나 자동매매프로그램 만들어서 돌려놓고 놀러댕기는 인생을 꿈꾸고 도전했건만
한 10년동안 그 최적의 해법을 못찾았고,
사고 팔고 손절하고 하면서 아까운 시간만 날린 것 같다..
복리의 마법 누려야 하는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잊지말고자,
내가 처음 주식에 입문했던 종목인 KODEX200의 2012년 초대비 작년 최고점까지 얼마나 주가가 올랐는지 보고 가자.
아무것도 하지말고 걍 KODEX200만 꾸준히 모았으면 거진 2배 먹는 거였다..ㅎㅎ
아무튼 세상은 나에게 또 2번째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고,
이번에는 성실히 일해서 번 월급의 30% 정도로 최저가 ETF 매수 꾸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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