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잠복기와 일자별 신체증상 정리

참고로 저는 작년 6월에 얀센 백신 접종 후 11월에 화이자로 3차 접종했습니다.

(얀센접종은 1~2차 통합해서 1번만 맞는 개념이라 굳이 표현하자면 11월에 맞은 화이자는 3차가 되더군요?)

 

아무튼 2년 이상 이어가는 코로나에 빡이 쳐서 코로나 걸릴테면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작년 말에는 호텔 호캉스가서 수영장에서 수영도 실컷하고 휘트니스 센터도 맘껏 이용하구요.

동네 헬스장도 6개월권 끊어서 틈틈이 다녔습니다.

그럼에도 걸리지 않았던 코로나가...

 

 

3/14 월요일에 최초로 팀 동료가 코로나 증상이 있지만 자가검사키트는 음성이라 출근을 했는데요. 당일 오후까지도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이튿날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혹시나 싶어 신속항원검사에 양성 확진,

3/15 ~ 16은 전 아무증상이 없었는데 같이 일하던 협력사 직원이 마른 기침을 함에도 자가검사 키트는 음성이라 같이 일했는데 (물론 마스크 끼고) 16일 퇴근 후 자가키트에서 양성이 뜨고, 바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확진 되었다네요.

이 소식 듣고 부터 저도 괜히 목에 이물감이 들고 콧물이 좀 나는가 싶었는데

3/17 회사 정상 출근 후 점심 이후부터 목이 점점 아파오더니... "야 이거 걸린거 같은데? 오미크론 최근에 걸린분들 경험담에 따르면 목부터 아파온다고..." 고로 바로 동네 이비인후과 가서 신속항원검사한 결과 저 또한 양성 (빼박 양성이라 그랬는지 검사결과가 10분도 안돼서 나온것 같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3/17 저녁부터 몸에 힘이 없고 목은 목감기처럼 아프고, 두통도 살짝 있더군요.

그러고 잠도 10시 좀 넘어서 들었는데 새벽에 중간중간 깼습니다. 아무튼 뭔가 몸이 불편해서뤼..

그리고 오늘 3/18 하루 종일 37도 조금 넘는 미열과 함께 약간의 인후통과 약간의 몸살끼, 두통 정도가 있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안좋습니다. 몸이 축 쳐지는 느낌...

 

원래 감기 걸리면 편도선부터 붓는 타입인데 백신을 미리 맞아서 그런지 목 통증은 심각하진 않네요.

아직 감염초반이라 속단할 수는 없으나 이대로만 진행되다 완쾌됐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임신한 와이프가 옮으면 안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