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단톡방에 누군가 이런 기사를 공유해주셨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1051635016567
"승진? 가성비 떨어져… 그 노력을 차라리 재테크에 쏟겠다" [2022 신년기획]
"월급 낮아져도 불만 없어요. 일이 절반으로 줄었으니까요." 최근 한 대형로펌에서 건설사 사내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고모씨(35)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봉 2000만원 가까이 줄이면서 건설사로
www.fnnews.com
기사의 요지는 회사에서 x같이 일 열심히 해서 승진해봐야 월급 몇푼 안오르는데 그 시간에 재테크를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는게 더 좋다는게 요즘 회사원들의 트렌드다. 입니다.
뭐,
저도 일정부분 동의하는 바이고 한때 하루빨리 회사를 관둘수 있게 돈을 최대한 아끼고 모아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자는 마인드로 살았습니다만
30대 중반 11년차 회사원이된 저도 이제 젊은 꼰대 반열에 들어서는건지
생각이 좀 바꼈습니다.
먼저 재테크의 큰 축인 부동산 투자의 경우, 워낙에 양도세와 취득세가 커서 주식처럼 단타를 치기 어렵고 한번 선택하면 최소 2년은 존버해야 합니다.
이말인 즉슨 부동산투자가 주력이 된다면 회사일 대충하고 재테크에 큰 시간을 쏟아야 할만큼 시간투자가 많지는 않을테고요.
두번째로 흔한 투자방법인 주식투자는.... 이것도 운과 실력과 재능이 환상의 콜라보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만, 희한하게도 주식투자에 열성이고 적극적인 2~30대 젊은이들은 자주 사고 팔고 공부하고 하는데....
수익률은 그런 열정에 비례하지 못하네요.
이쯤되면 재테크 공부를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하느냐... 하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투자가 운과 타이밍도 일정부분 필요한 것 같아서요....
반면 정상적인 회사라면 사내정치질이 조금 문제긴 합니다만, 그래도 내가 노력해서 성과를 내면 그에 따른 월급+a 가 가능한 정직한 곳인거 같구요.
그렇다고 회사에서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인생 올인하는건 저도 아니라 보고,
최소한 내가 받는 월급만큼은 회사에 노동력과 생산성을 제공해주고,
긴 호흡의 안정적인 재테크를 이어갈 수 있는 현금채굴하는 작업장 정도로 생각하며 다니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저는 점차 재테크에 대한 태도가 변해서 이제는 젊은 날 내 몸값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는 시기에 얻는 수입을 다 쓰지 말고 일정부분 떼어서 미래의 나를 위해 자산을 미리 축적, (좋은 입지에 비교적 신축 아파트 + S&P500이나 다우지수 같은 초우량국가의 인덱스 ETF)한다 생각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즉, 회사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할 마음은 없지만 내가 받는 연봉만큼 딱 100%의 노동력만 제공한다.
이러면 회사도 저도 공평한 계약관계가 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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