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EV6의 출고가 1년 이상 걸리는 이유

긍정왕수전노도 드뎌 저번주 주말에 아이오닉5 롱레인지를 계약하고 왔습니다.

갈수록 전기차 정부보조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여 올해안에 받았으면 했지만...

현대차 대리점 카마스터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올해안에 출고는 미지수, 내년 초에나 출고 가능할것 같다고 하는데요.

기아차 대리점에 가서 EV6 상담을 받았을때도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올해 인천은 보조금이 1280만원으로 책정되어 아이오닉5에 보조금을 더하면 싼타페보다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 되어 아주 매력적이라 할수있습니다.

물론 차량 크기는 좀더 작지만 어차피 2인 가족 + 강아지 태우고 다니며 캠핑하기엔 충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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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출고가 왜 이렇게 늦어 지는가에 대해 나름 전기차 관련 업종에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경험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 급은 아니지만 대기업 Buying power와 반도체업계 인맥을 동원해서 최대한 차량용 MCU와 배터리 모니터링 IC를 구매하려고 하니,

지금 발주(PO)를 내도 본사 SCM을 통해 확인된 수급기간은 60주 정도라는군요...

배터리 모니터링 IC의 강자 Linear Technology를 인수한 Analog device

또다른 모니터링 IC회사인 맥심을 인수한 Analog Device

Automotive MCU도 아이오닉5급에 들어갈 고성능 MCU는 샘플조차도 구하기 어렵고...

기생산된 저렴이 MCU들도 대리점들이 재고로 갖고 있는걸 싹싹 긁어 모아야 하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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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대차 정도면 반도체회사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대로 공급하겠지만...

(제어기를 현대차가 모두 인하우스로 만드는게 아니라 1차, 2차 협력사를 통해 개발&생산하기 때문에...)

미리 물량을 확보 못한 부분에서 빵구가 나고 있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아!

내년 1분기에라도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