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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제주도 인생맛집 7곳 (엠팍펌)

by 긍정왕수전노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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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소개해달라는 글이 자주보여 공유해봅니다.
이제곧 휴가시기인데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하면서 정말 많은곳에서 먹고마셨습니다. 그많은곳중 갠적으로 정말 맛있었던 7곳을 소개시켜드립니다.

1.오래된구름(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선로 372)
남미음식하는곳 입니다. 젊은부부가 하는곳인데 맛 하나는 기가막힙니다. 특히 바질파스타는 제 인생 파스타일정도로 진심 일품입니다. 고기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고 진심 최고입니다. 제주도가면 회를 먹어야한다? 흑돼지 먹어야한다? 전형적인 올드마인드입니다. 제주도에는 현실의 치열함을 피해 건너온 고수?들이 많습니다. 이곳이 그런곳! 연인이라면 꼭 꼭 꼭 가십쇼. 그날밤 파트너에게 분에넘치는 사랑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본인경험 므흣ㅋ) 그만큼 만족 그 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가시기전에 전화예약은 필수!
+이곳은 언급안하고싶을정도로 나만알고싶은 맛집!

2.상춘재(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진길 26)
이미 많이 알려진 맛집이긴 합니다. 일단 가기전 걍 인스타 맛집이겠지 하며 큰 기대없이 갔는데 와~ 비빔밥이 다 거기서 거기? 비빔밥은 재료만 신선하면 된다? 그틀을 깨준곳입니다. 구수+된장맛으로 정형화된 기존 비빔밥맛을 깨준곳. 해산물맛? 바다맛? 좋아하실분들께 강추! 입안가득 풍기는 바닷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청와대 주방장출신이시라던데 이런 새로운맛을 이끌어낸것에 굿~굿~굿~

3.백리향(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244)
갈치구이 드실거면 여기 가십쇼. 다른데 가지말고 여기가세요. 집밥처럼 하는 기사식당같은곳인데 맛있습니다. 갈치 통짜는 아닌데 갈치구이는 다른어떤곳보다 여기가 최고입니다. 동북쪽에 숙소잡으신분들은 여기서 아침드세요. 어르신모시고 오신분들 여기서 드세요. 걍 여기서 드세요. 절대 실패안하실겁니다. 갈치에 밀가루?뭍여 구우시는것 같은데 와 껍질이 바삭하고 진심 죽입니다. 불고기도 같이 나오는데 밥두공기는 걍 먹습니다. 잊지마세요 걍 여기서 드세요.

4.숙성도(제주 제주시 원노형로 41)
이미 유명한곳입니다. 근데 역시는 역시. 제주도 한달살면서 흑돼지 지겹도록 먹었습니다. 제주도지인들만 아는곳도 가봤지만..일단 그분들도 이곳은 인정하시더군요. 흑돼지 자체가 일반돼지같기도 하면서 더 맛나기도 하면서 여튼 여기서 먹은 돼지는 어떠한 돼지보다 더 맛났습니다. 속는셈치고 뼈목살 등심먹었는데 와 진~짜 맛있습니다. 오픈시간에가서 웨이팅없이 먹었는데 웨이팅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제주도에 많은 흑돼지식당도 있고 체인도 있는데 갠적으로 으뜸이었습니다. 숙성도 실버도 있던데 거긴 직영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잘 알아보고 가시길~

5.백마가든(제주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347)
제주도 한달살기하면 일주일에 한번씩 꼭 했던게 승마였습니다. 젊었을적 말한필 살까도 고민도 했었고 이사가면서 못했던 승마, 숲길도 걷고 한 잘 풀었습니다. 여튼 승마한 여러군데서 이곳을 추천하길래 말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익숙하지 않는 말고기인데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구워도 먹고 사시미로도 먹고 육회로도먹고 탕으로도 먹고ㅋ 갠적으로 사시미가 정말 으뜸이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도 정말 많고ㅋ 손님들 보고 안심하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6.피쉬 앤 돈(제주 제주시 곰방매길 5)
생선까스 맛집이라고 갔는데 등심까스가 정말 맛낫던곳이었습니다. 이효리 때문에 서황돈까스 많이들 가시는데 둘다가본 입장에서 서황에서 그 긴 웨이팅할바에는 여기가십쇼. 물고기 종류는 서황이 좀더 많은데 맛은 비슷합니다. 특이하게 직접낚시해서 횟감을 사용할 신선한 생산을 까스로 사용하신다던데 정말 말그대로 신선한 맛이었습니다.(서황도 신선했습니다) 근데 등심까스 육즙은 와 생선까스 먹으러 갔다가 등심까스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갠적으로 연돈 등심보다 여기더 맛났었습니다.

7.월라라(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중앙로 33)
생선튀김 장인이 하는곳입니다. 갠적으로 피쉬앤췹 좋아해서 영국에서 호주에서 그리고 이태원에서도 맛집들 찾아서 먹으러 가봤지만 여기 못 따라갑니다. 애월쪽에도 피쉬앤칩 맛집있는데 비교불가입니다. 호주에서 피쉬앤췹 자격증?도 취득하신만큼 열정이 느껴지는곳 입니다. 특히 상어고기인 돈배기로 한 피쉬앤췹은 단백한 맛이 폭팔합니다. 성산쪽에 숙소있으신분들께 강추 합니다!!!!

+회나 뚝배기 생각하시고 들어오신분들께 몇마디 드리쟈면 회는 고기잡는 배들어오는 항에서 드시면 절대 실패안하실겁니다. 자연산 참돔도 먹었고 딱새우랑 고등어회 맛집이란곳들 찾아거서 먹기도 했고 돌돔 황돔 맛난거 다 먹었지만 음..제주라서 특별한 맛은 못느꼈습니다ㅠ(선상낚시가서 먹은건 좀 맛나긴 한데 식당이 아니니 패스~) 어차피 맛있는 횟집이라면 밑반친 잘 나오느곳인데 큰체인가셔서 제철 회드시면 잊지못할 시간가질수 있을것같습니다. 갠적으로 해녀의집들은 비추합니다. 거기갈바에 차라리 농협가서 회떠서 숙소가셔서 소주한잔한게 더 좋았습니다. 생선지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뚝배기는...해산물 들어간 된장국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습니다ㅠ

원문 :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05050054515760&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4aRGf2Yh3aRKfX2h6j9Sg-Y6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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