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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쯤에 대장내시경을 위해 마셨던 쿨프렙... 그리고 오늘 집에 누군가 마시고 있는 수클리어....
제법 많은 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 대장내시경을 위한 장세척 약품인데요.
대변을 배출하는 원리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대장 내부로 물을 끌어들여 세척하는 삼투성 하제
2) 수분 등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대장 점막을 자극해 배변을 유도하는 자극성 하제
3) 염류가 소장에서부터 수분의 양을 늘려 배변을 돕는 염류성 하제
제가 마셨던 쿨프렙은 폴리에틸렌글리콜이 주성분으로 수분흡수를 억제하여 변이 물러져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삼투성 완하제 입니다.
그리고 집에 누군가가 마시고 있는 수클리어는 무수황산마그네슘, 황산칼륨, 무수황산나트륨이 주 성분으로 마그네슘염 계열의 삼투성완하제입니다.
몸에 작용하는 원리는 쿨프렙과 동일합니다.
즉, 우리가 대장내시경전에 먹는 토할거 같이 맛없는 약물의 정체는 대장에서 수분 흡수를 억제해서 한마디로 변이 무르게 만들어주는 "연하작용"을 한다.
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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