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월급으로 단기간에 돈을 모으는 방법은 뭐 뻔합니다.
아낄 수 있는한 최대로 아껴서 그냥 적금을 꾸준히 드는 것.
물론 요즘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바로 모으는 것을 초월해서 불리는 것도 가능한 시대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긍정왕수전노는 첫 연봉 4500만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신입사원때는 월 20만원 이내로 쓰고 돈을 모은 달도 있었을 만큼 혹독한 짠돌이로 살았었습니다.
뭐, 이게 가능했던게 첫 직장이 지방에 있었고 신입사원은 최소 3년은 월 1만원짜리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작업복, 안전화 같은거 교복처럼 입고 다녔고 아침, 점심, 저녁 회사에서 모두 줬기 때문에 군것질비용과 핸드폰 통신비 정도만 내고 살았더랬죠.
그런데 지나고 보니 20대때 너무 돈 아끼느라 여행도 안다니고 스스로도 잘 안꾸몄던 것은 좀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그때 열심히 모은 덕분에 10년이 지난 지금은 살림살이 좀 나아지긴 했죠. 내집 마련도 하고요.
다행히 30살이 되고 나서 기적의 "분수에 맞게 쓰는 방법" 전략을 적용하고 나서 돈은 돈대로 모으고, 인생도 좀 즐기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월급을 100%로 놓고 볼때
월 지출: 100% x 현재 나이 / 100
월 저축: 월급 - 월 지출
예를 들어 월급 실수령액이 300만원이고 내 현재 나이가 30세라면
월 지출: 90만원
월 저축: 210만원
만약, 취업을 일찍해서 26세라면
월 지출: 300만원 x 26% = 78만원
월 저축: 322만원
이 논리의 근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젊었을 때는 티셔츠 한장을 걸쳐도 젊기때문에 잘 어울리고, 몸이 건강하니 병원도 덜 다니고 영양제 안챙겨 먹어도 되고, 젊을때 돈이 없는건 결코 부끄러운게 아니기 때문에 좀 아끼면서 대신 내 자산을 늘리는데 집중
2. 나이가 들었을때 어른 노릇을 하려면 지갑도 좀 열줄 알아야 하고, 옷차림이나 집/차 같은 것도 지위에 맞게 좀 갖춰야 하니 씀씀이가 늘 수 밖에 없을 것. 나이는 있는데 짠돌이에 행색도 남루하면 그건 이제 누군가의 뒷담화 거리가 되거나 꼰대 소리 듣는 것.
3. 이 시대는 인플레이션의 시대이므로 조금이라도 빨리 목돈을 만들어서 자산을 모아서 복리의 마법을 즐겨야 하기 때문.
더불어 직장에서 연차가 오를 수록 내 월급도 늘어갈 거고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갖게 되면 자연스레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늘어나는 나이만큼 지출비중도 조금씩 늘려가면 어느정도 Reasonable한 저축과 지출 비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쥬?
아, 물론 얼른 부자가 되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저처럼 20대~30대초반까지는 그지처럼 살면 됩니다.
확실히 돈이 어느정도 모이고 나면 사는게 좀 여유로워 집니다!!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선 비행기에 강아지 데리고 탈때 기내 반입제한 알아보기 - 기내용 가방!? (0) | 2021.03.19 |
---|---|
코스피 200 야간선물 재개일 (0) | 2021.03.18 |
Value Averaging 적립식 투자에 5일선 매매법 적용 결과 분석 (0) | 2021.03.18 |
폭스바겐 파워데이 간단 요약 - LG엔솔, SK이노베이션 악재? (0) | 2021.03.17 |
미국주식 거래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를 알아보자. (0) | 202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