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 체험기 (프라하 -> 인천)

안녕하세요. 긍정왕수전노입니다.

이번에 프라하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가 원래는 이코노미였는데 체크인 직후 비즈니스 클래스 (대한항공에서는 프레스트지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뜻하지 않게 비즈니스 클래스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려 10시간짜리 비행인데 누워서 갈 수 있다 생각하니 너무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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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레스티지 클래스 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SKY Priority라고 씌여 있네요. 굳이 직역하자면 하늘 우선권?ㅋ

 

 

이후는 탑승 후 (촌놈처럼) 어리버리 하지 않기 위해 내부 모습과 어떤식으로 스튜어디스로 부터 기내 서비스를 받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1. 프레스티지석은 전동의자로 되어 있고 정면 모니터도 이코노미석보다 훨씬 큽니다. 대략 17인치 정도 되는듯

그리고 다리를 쭉 뻗어 넣을 수 있도록 아래처럼 발 받침대가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담요는 기본!

 

그리고 좌측을 보면 아래 그림처럼 전동시트를 움직일 수 있는 스위치가 있어요.

위에 버튼은 약 2~3초 누르고 있으면 시트가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비행기모양 그려진 건 이착륙시 의자 등받이 세우는 버튼, 2번째는 엉덩이 쭉빼고 비스듬히 눕는 자세, 마지막은 보시는대로 침대처럼 쭉펴고 눕는 모드로 변경시켜 줍니다.

그리고 아래 < > 이런 표시가 있는 버튼은 위에서부터 차례로 등받이 조절, 허벅지 받침 조절, 옆좌석 칸막이 조절, 개인조명 조절입니다.

그리고 좌측 뒤편에는 슬리퍼, 베개, 위생용품, 노이즈캔슬링되는 헤드폰 등이 들어 있는 수납함이 있고 뚜껑을 열면 아래 사진처럼 USB 케이블 연결(핸드폰 충전), 헤드셋 연결구멍이 있습니다.

시설 설명은 이쯤해두고 기내식을 살펴보시죠.

 

2. 웰컴 드링크 (화이트, 레드, 로즈 와인, 맥주, 쥬스 등 선택 가능)와 간단한 빵이 나옵니다. 저는 마늘빵 나왔네요.

 

3. 저는 오후 6시 50분 비행기를 탔더니 저녁식사거 거의 탑승 후 1시간 이내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스타터? 에피타이저가 나옵니다. 대략 코스요리가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하심 됩니다.

 

4. 메인디쉬 : 제가 탄 비행기는 비빔밥과 등심스테이크 택1이었는데 비빔밥은 프라하갈때도 먹었기에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굽기까지 조절해 주시더군요. 아 물론 저는 미디움 래어 부탁드렸는데 나온건 웰던 이었습니다만...ㅋ

잘못나온걸 알아차린 승무원분이 바꿔주신다고 하셨는데 전 그냥 먹었어요..ㅎㅎ 굳이 귀찮게 시리 ㅋ

맛있었어요. 육즙도 풍부하고.

 

5. 간단한 디저트 : 과일과 비스킷, 그리고 바로 이어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줍디다.

 

6. 그리고 이노코미에서는 절대 맛볼수 없는 끓인 라면도 중간에 간식으로 시켜먹었어요. 라면은 다 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따로 승무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7. 그리고 내리기 약 1시간 30분 전에 주는 아침식사... 죽을 먹고 싶었지만 수량이 부족하다고 하여 저는 그냥 에그 스크램블로 간단히~!

이건 솔직히 맛없어서 많이 남겼어요ㅠㅠ

 

이상 프레스티지 체험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