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왕수전노는 직업이 개발자라... 근 10년 이상 컴퓨터 앞에서 토닥토닥 했더니 목과 어깨가 아주 엉망진창입니다.
거북목은 기본이라 이미 정형외과 2군데에서 몇백만원어치 도수치료와 신경차단 주사를 목에다 한번씩 맞아온 전력이 있습니다.
정형외과 도수치료실에 가보면 젊은 물리치료사분들이 최선을 다해 풀어 주기는 하던데....
솔직히 마사지 받는 동안만 경직된 곳이 풀리는 느낌이지 하루도 안가 다시 돌아가곤 했습니다.
어제도 머리랑 목이 너무 아파서 와이프랑 타이마사지나 받아볼까 하던 중 와이프의 검색신공으로 동네에 있는 기적의 약손안마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 공인 안마사가 일하는 곳이라고 하여~ 믿고 갔죠. 실제로 국가 공인 안마사는 시각장애가 있는 분께 나온다더니 저에게 시술해주신 남자분도 맹인은 아니시지만 시력이 많이 안좋으신듯 했습니다.
가격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B코스 전신안마로 했는데 목이 주로 아파서 상반신만 조져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래는 정말로 다녀오고 쓰는 거란걸 인증하기 위해 카드 영수증 인증!
자, 이제 진솔한 후기
1. 뭉친데 말 안해도 기가 막히게 찾아서 꾹꾹 지압해주십니다. 정말 놀랐음.
2. 받는 동안에 아프기도 한데 이건 뭐 근육이 뭉쳐있고 경직되어 있는거라 이정도 고통은 참아야 효과가 있겠다 싶어 저는 참았습니다. 참을만 했음.
3. 받고 나오니 워낙 오랫동안 뭉친 근육들이라 코어는 여전히 딱딱했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지고 목이 좌우로 좀 더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자고 일어나니 제 잘못된 자세 (손으로 목괴고 옆으로 누어 TV보기, 쇼파에 목 기대고 스마트폰 하기 등)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5. 60분짜리 말고 40분짜리 코스가 3.4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다녀봐야 겠다는 결심! 이 들었음.
시설도 막 세련된건 아니지만 대체로 깨끗하고 퇴폐 느낌 1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전화로 미리 예약문의 드리고 시간 받아서 가면 되니까 어려울것도 없구요!
(그거 아시죠~ 광고 많이 하고 시설 화려하면 그 투자비만큼 고객들한테 필연적으로 뽑아먹게 된다는거.... 차라리 저는 기적의 약손안마원 같이 실력으로 승부하는 곳을 다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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