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할때 요즘엔 워낙에 증권사들이 "원화로 주문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길래 무슨 속셈일까 궁금했다.
보통 이렇게 호기롭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환전할때 수수료를 좀 먹여서 자기들수익을 내든 아니면 미국주식 투자 접근성을 좋게 해서 달러 환전 이익은 거의 취하지 않고 미국주식 거래를 많이 하게 만들어서 거래 수수료를 늘리고자 함이 아니겠는가!
달러 환율우대에 알아보기 전에 "환율우대"를 왜 하는건지 이해가 필요하다.
환율매매 기준이 있고 이게 바로 우리가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면 보이는 원달러 환율이다.
이걸 원화에서 달러로 환전할때 업무를 대행하는 은행/증권사에서 자기네 인건비, 운영비 등을 건지기 위해 "현찰 수수료 혹은 여행자수표수수료"를 붙이게 된다.
환율우대라는게 이 수수료를 우대해준다는 건데, 오늘 자 환율을 보며 좀 더 알아보자.
2020년 9월 9일 8시 40분 정도 기준으로,
환율우대 없이 환전하면 기준환율 1,190원에 환전수수료 20.82원이 붙는다
신한은행 환전 메뉴에서 조회해봐도 같은 금액
환율우대 90%를 적용하면 환전수수료 20.82원의 10%인 2.08원만 붙게 된다.
달러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을 검색해보면 보통은 은행이 환전 수수료가 싸기 때문에
은행에서 달러 환전 -> 각 증권사 외화 입금계좌로 송금
이런 방법을 제안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더 챙겨야 할 것은 외화를 증권사 계좌로 송금시 수수료가 5천원이 붙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같은 은행외화 계좌에서 증권사에서 같은 은행 가상계좌로 송금하면 수수료가 면제되긴 한다.
그런데 대신증권 크레온 기준으로 새로운 것을 발견했으니...ㅎㅎ
증권사에서 환전하려면 9시 ~ 16시까지 해야 해서 9시 7분 기준으로 다시 조회해봤다.
크레온은 할인율이 70%라 은행에서 제공하는 할인율 90%에 못미친다.
그런데!
적용환율 자체가 은행보다 싸다... 1,202원이다.
동시간대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 기준으로는 1,211원이다.
그래서 환율 우대 90%를 받아도 1,193.08원이라 대신증권 크레온에서 70% 인정받고 환전하는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은행에서 달러 현금 환전 후 인출해서 대신증권 계좌에 무통장 입금을 고민하던게 큰 의미가 없어짐을 깨닫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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