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기업 직장인이자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7급 공무원에 준하는 맞벌이 부부인 우리는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 중반에 아이도 없으니
꽤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사치를 부린다.. 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냥 최소한 돈때문에 하고 싶은걸 못한다 라든지... 그런 욕구불만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건 우리가 특출나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직장생활 10년쯤한 애 없는 맞벌이 부부라면 이를 수 있는 경지일뿐이고
향후 10년내에 가계수입은 피크를 찍고 이제 내리막길로 가는 길만 남았을 터.
나는 이 부분에 병적으로 집착하여 절약과 검소를 강박처럼 외쳐댔다.
누구한테? 와이프 한테...
원만한 부부생활을 위해 적절히 타협점을 찾고 있고 (여전히 찾는 중)
내 히스테릭한 가계경제 붕괴에 대한 두려움, (주로 나의 실직이나 급여 감소에서 기인한...)
을 원만히 해소시켜줄만한 것으로 미국 ETF인 SPYG, DIA가 대두되었다.
벌써 1년 정도를 SPYG, DIA와 함께 하고 있고
변덕부리는 코스피에 비하면 승차감이 매우 편안하다.
미국이란 나라가 애초에 우리나라 대비 그런 투자하기 좋은 나라였는지도 모른다.
내가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미국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지만
10년전에는 액티브 펀드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쉽게 미국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제 이 버블이 터지고 하락맛좀 볼때가 다가오는거 같은데
나는 그때를 내 인생을 체인지할 기회라고 본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때는 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넘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다음번 하락장에서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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